오늘날의 미술관은 관람객이 단순히 작품을 바라보는 수동적 형태가 아닌 새로운 형식의 관람방식을 제시합니다. 특히 프로젝션 맵핑과 빛을 통해 관람객들과 상호작용하는 ‘몰입형 아트’는 시각뿐만 아니라 오감을 사용해 전방위적으로 작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처럼 새로운 미디어 아트가 등장함에 따라 ‘보는 것’에 대한 정의 또한 재정립할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대전시립미술관은 2019년 올해의 특별전으로 <어떻게 볼 것인가: WAYS OF SEEING>을 기획하였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예술이자, 영역간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학제간 융합을 실천하고자 하며, 더 나아가 바라보는 주체와 비춰지는 대상과의 관계, 그로부터 파생되는 문화적, 사회적인 맥락을 차례로 되짚어보고, 매체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보기’라는 관점을 둘러싼 다양한 관계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오픈하였으며 8개국(한국, 미국, 캐나다, 인도, 아일랜드, 폴란드, 포르투갈, 터키) 10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립미술관 하단 링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간: 2019.11.05 – 2020.01.27
장소: 대전시립미술관 ㅣ 대전 서구 둔산대로 155
주최 및 후원: 대전시립미술관
글. 조성현 | 앨리스온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