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비엔날레 2020 《인공지능 : 햇살을 유리창을 잃고》 2020. 9. 8 – 12. 6

대전시립미술관은 2007년 ‘대전FAST’를 시작으로 과학 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현재는 ‘대전비엔날레’의 전신이 된 ‘프로젝트 대전’을 개최하며 2012년 ‘에너지’, 2014년 ‘브레인’, 2016년 ‘코스모스’ 등의 과학을 주제로 한 예술과 과학의 공진화를 모색해왔습니다. 2018년부터는 국제적인 규모의 비엔날레를 시도해 ‘바이오’를 주제로 ‘대전비엔날레’로 명칭을 바꿔 치뤄졌으며, 2020 대전비엔날레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미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늘(7일), 페이스북, 유튜브를 비롯한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 투어와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개막일인 8일에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온라인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가 우리를 옥죄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시 관람에 어려움이 예상되어 아쉬움을 숨기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대전비엔날레 2020 《인공지능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는 ‘인공지능’과 예술의 새로운 융합과 초연결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6개국 16작가팀의 작품을 대전시립미술관과 KAIST비전관에서 선보인다. 문화예술이 과학기술과 공진화하며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모색한다.
예술가들은 인공지능을 과학기술에서 예술로 확장하여, 인간의 사고와 감정의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탐구한다. 인공지능을 예술로 활용하는 과학자, 공학자, 예술가의 팀은 새로운 21세기형 예술가로 주목해야 한다. 새롭게 활약하는 예술가들은 인공지능으로 인간의 감각을 강화하고, 고전, 정치, 사회, 환경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예술로 치환하면서, 창작의 알고리즘을 공유하여 예술의 영역을 확장한다. 동시에 이들이 제기하는 인공지능의 윤리성과 데이터의 편향성은 결국 인간의 본성을 성찰하게 한다.
궁극적으로 예술가 창의성으로 인공지능과 예술의 공유영역의 확장으로 공감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인공지능 샤오빙이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라고 말했다면, 사람은“햇살은 세상 어디에든 있다”고 답하며, 새로운 과학예술의 대화를 끊임없이 이어갈 것이다.”

전시제목 | 대전비엔날레 2020 《인공지능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
전시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전시날짜 | 2020. 9. 8(화) – 2020. 12. 6(일)
참여작가 | 요나스 룬드, 알베르트 바르케 듀란, 마리오 클링게만, 마크 마제니트, 신승백, 김용훈, 팀보이드, 박경근, 히토 슈타이얼, 콰욜라, 염지혜, 테레사 라이만 더버스, 자크 블라스, 양민하, 박얼, 김형중, 이주행, 카이스트 인터렉티브 미디어랩, 맹그로브 아트웍스
주최 및 후원 | 대전시립미술관, KAIST, TJB대전방송, 대전일보

대전시립미술관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9Q7BL-xkHRkY3oVVDeaQCw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 | https://www.daejeon.go.kr/dma/index.do

조성현 | 앨리스온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