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 스위치온 《스위치온(SWITCHON)》, 2021.1.31-2021.6.11

언택트 온라인 전시 <스위치온>이 2021년 1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스위치온 어플리케이션에서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전시장’이라는 현실의 공간을 ‘어플’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시도로, 언택트 시대에 시발점을 두고 있지만 동시에 미래의 전시 형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배달 어플이 상용화 되기 이전에는 주문이 보편적이었지만, 배달 어플의 등장 이후로는 배달 어플이 상용화 되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언택트 전시는 앞으로 다가올 전시 맥락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전시와 같은 다양한 시도는 전시가 나아갈 방향성을 다듬는 시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시는 크게 ‘명상’, ‘사회’, ‘놀이’, ‘과학’, ‘환상’, ‘다음’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기성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아우르는 넓은 풀의 작가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작가들의 인터뷰와 특강 및 제작과정을 볼 수 있어, 앉은 자리에서 어플 하나로 전시를 충실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SwitchON-APP 작품 화면
SwitchON-APP 홈 화면
SwitchON-APP 인터뷰 화면
SwitchON-APP 인터뷰 화면

“기술로 예술을 켜세요! 앱이라는 전시장에 입장하여 미술작품을 감상한다. 전시 ‘SwitchON 스위치온’의 전시장은 APP ‘SwitchON 스위치온’이다. 오프라인을 대신하는 공간이 아닌 온라인만으로 소통되고 전시되는 공간이다. 온라인 전시장은 이미 차고 넘친다. 그러나 동영상 작품을 직접 보기 위해선 여러 번의 링크를 거쳐야 했다. 스위치온은 오늘의 스마트폰이 그러하듯 터치만으로 동영상작품과 품제작과정, 작가의 인터뷰까지 직관적 관람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비엔날레의 작가 이용백, 미디어아티스트 1세대 이이남부터 00년생 작가 주예린까지 참여했다. 미디어아트의 시작과 SNS작가의 시작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전시다. 기계음, 빛, 렉쳐퍼포먼스, 인형극, 인터뷰, 식물과 AI, ICT, AR까지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다양한 작품들은 언택트 시대에 미술계 지형을 읽을 수 있는 전시다. ….(중략)…. 스위치온은 오늘이 아닌 내일의 작가를 위해 마련된 온라인 대안공간이다. 그러나 그 시작, 새로움, 틀에서 벗어남, 시각예술의 한계를 넘어 모든 시각적 요소를 갖춘 장르의 시각화를 도모한 선배 작가군과 함께 준비되었다. 작품영상과 제작영상, 설치영상과 인터뷰, 다큐멘터리, 공연콜라보, 과학과 식물에 대한 예술적 접근까지 작은 핸드폰 앱 전시를 위해 17명의 작가와 수많은 스텝이 함께 했다. ● 피할 수 없는 온라인의 세상, 스위치온은 그 전원을 켜는 전시다. ■ 김최은영

기간 | 2021. 01. 31.-06.11.
장소 | APP 스위치온
앱스토어 | 스위치온
링크 | swicth-on.kr
작가 | 기은주 김진우 김태은 꼴라쥬플러스 남민오 소수빈 윤대원 윤성필 윤제호 이배경 이재민 이용백 이예승 이이남 조형윤 주예린 한진수

 

조형윤 | 앨리스온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