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2021 뉴미디어 소장품 기획전: 불합리한 환상극》, 2020.12.23-2021.05.30

국립현대미술관은 2018년 《소장품 특별전: 동시적 순간》 이라는 전시명으로 김희천, 남화연, 박찬경, 안정주, 오민, 전소정 6인의 작품을 ‘오늘날 한국 뉴미디어아트의 경향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들’로 선정하여 2018년 당시 동시대 한국 뉴미디어아트 작가들이 보여주는 다채널 형식에 대해 탐구하여 대중들에게 선보인 바 있습니다.
미디어아트가 주축이 된 소장품 특별전이 또 한 번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23일부터 시작된 《2021 뉴미디어 소장품 기획전: 불합리한 환상극》 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010년 이후 수집한 국제 뉴미디어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본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0년 이후 수집한 국제 뉴미디어 작품을 소개하는 《2021 뉴미디어 소장품 기획전: 불합리한 환상극》 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남아프리카 출생인 윌리엄 켄트리지(William Kentridge, 1955~), 인도 출신의 날리니 말라니(Nalini Malani, 1946~), 중국 출생 양푸둥(Yang Fudong, 1971~)의 대표작으로 구성된다. 세 작가의 작품은 사회, 정치적 현실의 쟁점을 연극, 오페라, 소설, 고사 등에서 영감을 받아 서사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전시회의 제목 《불합리한 환상극》 은 참여 작가 윌리엄 켄트리지 작업 노트에서 발췌한 문구이다. 세 작가가 작품에서 차용한 ‘환상’ 장치는 실제와의 경계를 모호하게 함으로써 현실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동시에 모순된 진실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급격한 사회의 변화를 당면한 개인이 느낀 불합리함 또는 갈등을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 작가들이 현실에 당면한 문제를 작업으로 어떻게 구현하는지 살펴보고,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뉴미디어 대표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전시제목 | 2021 뉴미디어 소장품 기획전: 불합리한 환상극
전시장소 | 과천 2원형전시실
전시날짜 | 2020. 12. 23 – 2021. 05. 30
참여작가 | 윌리엄 켄트리지, 날리니 말라니, 양푸둥
주최∙후원 |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 https://www.mmca.go.kr/

조성현 | 앨리스온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