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pect Media Art of Korea since 2000
시대의 관찰자, 행위자, 예언자로서의 미디어 아티스트
2023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었던 <Re:spect Media Art of Korea since 2000>는 국내 최초의 미디어 아트 전문 기관 아트센터 나비(nabi.or.kr)와 국내 최초 미디어아트 전문 채널 앨리스온(aliceon.co.kr)이 공동으로 주최한 미디어 아티스트 아카이브 프로젝트입니다. 일반화되거나 왜곡되어 고정되어 가는 오늘날의 미디어아트가 펼친 인식 풍경을 ‘작가의 여정’을 중심으로 재고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제목에 담긴 -spect는 라틴어로, ‘보다 see, watch’, ‘관찰하다 observe’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트센터 나비와 앨리스온은 오늘날 한국의 미디어 아트 풍경을 작가의 여정을 중심으로 하여 ‘다시 봄(re:spect)’으로써 작가의 삶의 궤적을 중심으로 개인과 기술, 사회와의 연결고리와 그 의미탐색을 시도했습니다.
‘아티스트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 이 자리를 통해 함께해주신 작가님들은 20년의 시간선을 두고 그들이 걸어온 시간과 각자의 관점이 투영된 동시대 풍경을 다섯 가지의 인상적이고 의미 있는 사건을 중심으로 연결하였고 저와 관객이 같이 호흡하며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진행된 하나, 하나의 과정은 아트센터 나비의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그리고 앨리스온 웹사이트의 LAB 카테고리에 정리되었었고, 마침내 마지막 최종 단계인 출판물이 2024년 12월 31일 완료되어 기쁘게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 참여하신 20인(팀) 작가님들의 열정과 그 모든 활동에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또한 진행과 정리를 위해 아낌없이 자원을 베풀어주신 노소영 관장님, 그리고 아트센터 나비의 모든 참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요
제목: 리:스펙트 한국 미디어 아트 2000년 이후 – 시대의 관찰자, 행위자, 예언자로서의 미디어 아티스트
기획: 아트센터 나비, 허대찬
지은이: 강이연, 권병준, 김윤철, 김현주 ex-media, 노진아, 민세희, 박제성, 방앤리, 송호준, 신승백 김용훈, 양민하, 양아치, 이진준, 지하루 & 그라함 웨이크필드, 최승준, 태싯그룹, 팀보이드, 후니다킴
편집: 김수진, 이태원
출판사: 북코리아
발행일: 2024년 12월 20일
규격: 508쪽 | 174*245*35mm
ISBN: 9791194299165
가격: 29,000원
목차
한국 미디어 아티스트 18팀의 다섯 가지 결정적인 순간
노소영
서문
Re:spect Media Art of Korea since 2000
시대의 관찰자, 행위자, 예언자로서의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첫 번째 순간: 〈BETWEEN〉
두 번째 순간: 〈CASTING〉
세 번째 순간: 《Connect BTS》
네 번째 순간: 《ANTHROPAUSE》
다섯 번째 순간: 〈ORIGIN〉
여섯 번째 순간: 교육과 연구 from RCA to KAIST
권병준
첫 번째 순간: 밴드, 인디레이블
두 번째 순간: 만남
세 번째 순간: 유학, 스타임(STEIM)
네 번째 순간: 새로운 가족
다섯 번째 순간: 첫 번째 개인전, 《클럽 골든 플라워》(2018)
김윤철
첫 번째 순간: 물질과 트랜스매터
두 번째 순간: 가스통 바슐라르의 철학
세 번째 순간: 나를 바꾼 책들
네 번째 순간: 매체의 심원한 시간
다섯 번째 순간: 작품 활동
김현주ex-media
첫 번째 순간: 출발점 – 전파상, 공대, 게르브와, 건축, 컴퓨터 아트
두 번째 순간: 시라큐스 – 신체와 기술사회, 아트미디어연구
세 번째 순간: 매사추세츠 – 확장미디어, 로보틱 아트 협업, 나노사이언스
네 번째 순간: 서울 – 스마트폰/SNS, 실제와 가상의 도시, 정체성, 관계, 경험
다섯 번째 순간: 쉬어가기 – 죽음, COVID-19, Neganthropocene, 기계적 시선, 돌봄
노진아
첫 번째 순간: 1995년, 약지와 소지- 가상의 공간과 현실의 공간
두 번째 순간: 2004년, 질투하는 사이보그들 – 마른 기계 만들기
세 번째 순간: 2005년, 젖은 기계의 탄생 – 〈그들이 생명을 알까?〉
네 번째 순간: 2010년, 『기계 속의 생명』 – 인공생명체
다섯 번째 순간: 2019년, 《표면의 확장》, 그 이후
민세희
첫 번째 순간: 아티스트를 위한 프로그래밍
두 번째 순간: 실시간 데이터(2005-2010)
세 번째 순간: 데이터와 창의성(2010-2015)
네 번째 순간: 머신 러닝(인공지능) 시각화(2016-2020)
다섯 번째 순간: 데이터 사실주의에서의 인공지능 초현실주의(2021- )
박제성
첫 번째 순간: 첫 번째 질문 – 순수 미술
두 번째 순간: 두 번째 질문 – 디지털 차원
세 번째 순간: 세 번째 질문 – 나의 몸
네 번째 순간: 네 번째 질문 – 코로나19 팬데믹
다섯 번째 순간: 다섯 번째 질문 – 인공지능
방앤리
Re 다시
1년 전 추석
첫 번째 순간: 〈초월 – 월성으로의 초대〉
두 번째 순간: 〈나의 영토는 어디인가?〉
세 번째 순간: 〈FRIENDSHIP IS UNIVERSAL〉(우정은 보편적/우주적이다)
네 번째 순간: 〈액트제로〉
다섯 번째 순간: 〈어둠 속의 예언자〉
0번째 순간 Act 0
송호준
첫 번째 순간: Snowboarding & Media Lab
두 번째 순간: Computing Culture & Design Noir
세 번째 순간: Satellite & Poomba
네 번째 순간: Alpha Go
다섯 번째 순간: Goodbye Land Yacht Club
신승백 김용훈
첫 번째 순간: 코모도 64, 재믹스, MSX2, 애플II 플러스, IBM PC XT, 펜티엄 그리고 컴퓨터
두 번째 순간: 컴퓨터와 예술
세 번째 순간: 컴퓨터와 인간
네 번째 순간: 컴퓨터와 지능
다섯 번째 순간: 컴퓨터와 몸
여섯 번째 순간: 컴퓨터와…
양민하
첫 번째 순간: 다른 길
두 번째 순간: 알고리즘 – 미시적 신호 교란, 인공생명 알고리즘
세 번째 순간: 아트센터 나비와의 만남 – 자유로운 작업과 기술의 남용
네 번째 순간: 인공지능의 불완전함 그리고 억지스러운 협업 – 시각적 생경함, 레디메이드 발견, 게으름
다섯 번째 순간: 포기로부터 시작한 확장
양아치
첫 번째 순간: 1G 1984-1999
두 번째 순간: 2G 1991-2012
세 번째 순간: 3G 1998-현재
네 번째 순간: 4G 2011-현재
다섯 번째 순간: 5G 2019-현재 그리고 웹 3.0
이진준
첫 번째 순간: 시인의 마음, 조각
두 번째 순간: 연극과 무대, 경계 공간
세 번째 순간: 그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가?
네 번째 순간: 자연,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
다섯 번째 순간: 총체성, 그 궁극의 환희(liminoid)
지하루 & 그라함 웨이크필드
첫 번째 순간: 시작점
두 번째 순간: 인공 자연 계보도와 첫 전시
세 번째 순간: Too Beautiful
네 번째 순간: 뉴 미디어 & 살아 있는 계, 몰입적 공유 현실
다섯 번째 순간: 미지의 숲
최승준
첫 번째 순간: 8비트 퍼스널 컴퓨터 키드의 생애
두 번째 순간: 입자
세 번째 순간: 입자 인생
네 번째 순간: 나의 기원
다섯 번째 순간: 메타버그 세계관
태싯그룹
첫 번째 순간: 데뷔 @ 쌈지 스페이스(2008)
두 번째 순간: 팸스초이스(PAMS Choice, 2010)
세 번째 순간: 대통령 기록관(2019)
네 번째 순간: 코로나19(2020)
다섯 번째 순간: 코로나19 이후(2023)
팀보이드
첫 번째 순간: 스튜디오 시작
두 번째 순간: 시스템 에스테틱스
세 번째 순간: Light Wave
네 번째 순간: 로봇 팔
다섯 번째 순간: 현재
후니다 킴
첫 번째 순간: 소리
두 번째 순간: 장치
세 번째 순간: 번역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네 번째 순간: 네오 프로덕트 매니페스토 / 사용하는 미술
다섯 번째 순간: 이식(implant)되는 감각
허대찬
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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