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을 거쳐 뚜렷하게 가시화된 물리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중첩과 교류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조망하고 그 궤적과 의미를 살펴볼 자리가 진행 예정입니다. 메타버스, 메타버스적, 메타버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메타버스 플랫폼인 스페이셜(spatial.io)에서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정보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2 Spin-off Symposium: Metaverse
[더 로버 : 폐허 이전, 폐허 너머, 폐허의 상상, 메타버스]
코로나를 전후로 ‘메타버스’는 대대적으로 명명되며 소비되었으며, 잔존하며 미래로 스스로를 투사하고 있다. … 이들이 남긴 가상의 공간과의 관계는 종결되었거나 남았거나 지속중이다. 이들은 폐허로서 우리 곁에서 작동하고 있을지 모른다. 폐허는 과거의 기록이자 현재의 볼거리이며 미래의 예측풍경이다. 일종의 기술 화석으로 남을지, 희망찬 미래의 기착역일지, 혹은 암울한 미래의 종착역일지에 대한 다양한 레이어가 지금 우리 곁에 펼쳐져 있다.
*행사일정: 2022년 12월 1일 – 12월 30일
*심포지엄: 12월 2일(금), 12월 5일(월), 12월 6일(화) 오후 7-9시
*장소: spatial.io, Youtube 스트리밍(링크 추후공개)
*참여신청링크(spatial): https://forms.gle/oSUgKmVXVnwfFYdk6
유튜브 중계링크: https://www.youtube.com/@omaf2022spin-off
*참여자 :
김안나 (작가, KCTI-GIST) @annakimstudio
김윤익 (공간 사일삼 대표/PACK 디렉터) @pack_systems
성용희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신기운 (작가, 영남대학교 트랜스아트학과 교수) @shinkiwoun
안가영 (작가) @ang_artist
안진국 (미술비평가)
오영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미디어아트과 객원교수) @michidoroc
오주영 (작가) @jojooh_com
이상익 (Tissue Office 대표) @tissueoffice
주최: 오픈미디어아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openmediaartfestival
주관: 유아트랩서울 @urban_artlab
협력: 앨리스온 @aliceon_lively , Pluritopia @pluritopia
후원: 서울시 축제지원
심포지엄 기획 : 허대찬 (OMAF 게스트 큐레이터) @chan_monologue
보조 큐레이터 : 문현정 @future_less_
디자인 : Gu @kimgukhan
메타버스 개발 : JJ BOYS CLUB @jjboysclub
*일별 주요내용
12월 2일 (금)
메타버스, Operate (가동, 운영, 조작) – 드러나는 전이와 차이
참여자 : 안가영, 오영진, 이상익(Tissue Office)
실시간으로 많은 물리세계의 행위가 디지털 세계에 안착하고 있다. 또는 역으로 디지털 세계의 사건, 행 위, 풍경이 역으로 물리세계로 드러나거나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러한 두 세계의 연결, 관계, 중첩은 함께 함으로써 그 이전의 상황과는 다른 메타적인, 메타버스로서 위치한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 한 전이와 그 상황은 디지털 트윈과 같이 완벽한 같음의 관계 형성을 꾀하거나 또는 각각의 상황과 환 경에 특화된 표현형으로서 차이를 전제한다. 중첩되지만 동시에 구별되는 현상에 발현되는 질문과 의미 는 무엇일까.
안가영 <사이버 신체 해방 선언, 그 후>
오영진 <메타버스를 점령하라>
티슈오피스 <티슈오피스가 메타버스를 만드는 방법>
12월 5일 (토)
메타버스, Hide and seek
– 감추기와 드러내기 은폐와 망각 사이, 드러냄의 투쟁
참여자 : 김윤익(PACK), 성용희, 오주영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비물질, 네트워크 공간은 물리 기반 현실에 비할 바 없을 정도로 기술 (technology)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일상의 행위, 노동, 유희마저 디지털 데이터화하며 이들의 가치는 정교한 계산에 의해 정량화된다. 모든 가치가 수치로 환원될 수 있는 이 세계는 모든 것을 드러내며 또 한 감춘다. 메타버스는 극단적으로 투명한 매체성을 추구하며 기술 그 자체가 스스로 망각된다. 나의 육 체는 따라서 최소한의 것이 되며, 지각 그 자체도 사라진다. 스스로 망각되거나 주도적으로 은폐되는 상 황과 현장에 대한 드러냄의 투쟁이 필요하다. 이렇게 다가온, 다가올 새로운 세계면을 상상하고 대비하 며 드러내려 시도해본다.
김윤익(PACK) <웹3과 에디아카라기에 다다르기까지>
성용희 <플랫폼으로서의 미술관, 메타버스라는 확장자>
오주영 <비인간이 기술매체를 다룰 때>
12월 6일 (화)
메타버스, trace (추적하다, 진행과정을 따라가며 기술하다, 선을 그리다)
참여자 : 김안나, 신기운, 안진국
특정 목적을 넘어서 그 이상의 사실, 사건, 행위, 현상이 가상과 실제가 혼재하는 디지털 세계에 포섭된 다. 이들은 그대로 번역되거나 특성화된 표현으로서 안착한다. 여러 과거의 사건과 기록이 우리가 메타 버스라 부르는 영역, 공간, 세계에 재차 투영되거나 기록, 재편성 등을 통해 소환된다. 이들은 과거의 기 록으로서 또는 현실에 대한 재편된 표현으로서 안착하고 주장한다. 시간과 공간이 만나고 겹치며 각각 이 번역되고 표현되며 펼쳐지는 상황과 의미를 살펴본다.
김안나 <Head in the Clouds, 메타버스의 허상>
신기운 <메타버스 판타지아>
안진국 <메타버스 분신사바(分身様), 신기루와 유령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