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미술관 《퀘이형제 :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 2020. 6. 27 – 10. 4

그로테스크 애니메이션의 거장 퀘이 형제의 전시가 다가오는 6월 27일,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 됩니다. 2020 전주 국제 영화제의 스페셜 포커스인 퀘이 형제의 기획전이 서울 한가람 미술관에서 다시 선보여집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잘 알려진 그로테스크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무대가 된 디오라마, 즉 ‘도미토리움’이 전시 됩니다.

퀘이 형제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로, 1947년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출생하여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벼룩시장에서 구매한 오랜 소품들로 특유의 어두침침하고 부패되어가는 듯 한 분위기가 그들의 독보적인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단편 영화로는 1986년 <악어들의 거리>가 있는데요, 일란썽 쌍둥이지만 거의 한 몸과도 같이 작업하여 만들어낸 퀘이 형제의 정교한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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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전시가 6월 21일까지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전시된다고 하니, 더 가까운 전시장을 선택하여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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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0.06.27. (토) ~ 2020.10.04. (일)
주최 : 전주국제영화제, 예술의전당, ㈜아트블렌딩
요금 : 성인(만 19세~만 64세) : 12,0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 10,000원
어린이(만 36개월~만 12세)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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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형윤 | 앨리스온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