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On workshop series: 미디어 아티스트를 위한 3D 프린터 워크샵
contact with 3d printing
각종 3D 프린터 관련 특허만료로 인해 이제 누구나 3D 프린팅 관련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최 근 3D 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날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프린팅 방법 자체는 물론 기기 자체의 제작에 필요한 모든 것이 이미 오픈소스로 제공되어, 전세계 곳곳에서 이를 활용한 실험이 다양한 방식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당장 눈앞에서 상상하는 물건을 그대로 토해낼 것 같은 3D 프린터이지만, 이 기기는 여전히 막연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매스컴을 통해 3D 프린터의 버튼만 누르면 생각했던 것이 튀어나오게 하는 요술상자처럼 포장되고 있고, 오픈소스를 바탕으로 만든 3D 프린터가 사업화되어 고가로 팔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지금의 내가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어디까지가 가능하고 어떤 것이 불가능한지, 그 현실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과연 3D 프린터가 무엇인가,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간지러움을 시원하게 긁기 위한 모임입니다. 3D 프린터는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초현실적 신기술도 아니고, 만능 마법상자도 아닙니다. 이 프린터의 기본 원리와 3D모델링, 각 재료의 물성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3D 프린터와 프린팅에 대한 이해, 그리고 활용에 대한 흐름에 보다 수월히 탑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오픈소스를 활용해 3D 프린터 자체를, 목적에 맞게 제작하는 일까지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보다 실질적인 부분에서, 상상한 것을 보다 빠르고 쉽게 현실에 존재하는 물체로 변환시켜주는 3D 프린터는 상상계와 물질계 사이를 열심히 넘나드는 작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자는 산업혁명에 견주기도 하는 이 3D 프린터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이것이 형태적으로, 개념적으로, 어떤 새로운 작업을 하도록 우리를 자극할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일 역시 즐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크게 또는 작게, 예술/사회와 새로운 기술, 매체는 서로 영향을 미치기에 이러한 고민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이에 앨리스온과 혼자팩토리는 3D 프린터에 대한 관심을 공통분모로 하는 이들과 모여 함께 이야기 나누고, 향후 프로젝트팀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본 세미나를 마련하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램개요
일시: 2014년 2월 28일, 3월 7일, 3월 14일 매주 금요일 오후 7시-9시, 총 3회
장소: 더미디엄 (the medium. 연희동 132-27번지 3층)
주최: 앨리스온, 혼자팩토리(임도원)
기획: 허대찬, 진나래
진행 : 혼자팩토리
수강인원 : 총 15인
내용: 3회에 걸쳐, 3D 프린터의 현재와 가능성을 짚어보고 향후 프로젝트 팀으로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 봅니다.
참가비 : 총 3만원 (국민은행 068801-04-105698 예금주 더미디엄)
신청방법 : 계좌이체 후 이 글에 비밀댓글로 신청자분 성함, 소속, 핸드폰 번호, 이메일 주소를 함께 기입해 주세요. 이후 진행관련 공지는 메일 및 핸드폰 문자로 발송됩니다.
주의사항 :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되며 다른 신청자분의 피해를 막기위해, 신청 후 별다른 공지없이 참석하지 않으시는 분은추후 진행되는 앨리스온 및 더미디엄 행사에서 제외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문의: ouraliceon@gmail.com
세부내용
1회(2월 28일)- 3D 프린터의 현재와 가능성: 3D 프린터 활용 및 오픈소스를 활용한 제작의 사례- 어떤 새로운 일이 가능할 지 상상하기- 3D 프린터와 부딪히기: ’혼자’표 3D프린터 시연
2회(3월 7일)- 모델링의 기초 개념과 실습, 공동의 작품 모델링하기- 3D 프린터의 구조와 재료 물성의 이해, 출력
3회(3월 14일)- 3D 프린터와 이의 예술적, 사회적 적용 토론- 프로젝트 팀 구성 및 향후 방향 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