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각예술가 류성실은 2019년 한 해 동안 세 차례의 전시를 선보이며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주었다. 작가는 웹 플랫폼 안에서 ‘체리 장’ 등의 캐릭터를 구축하여 1인 방송 채널 형식을 활용해 사회적 이슈들에 주목한다. ‘아프리카 TV’에서 시작된 작업은 미술관으로 확장된다. 작품 속 서사들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를 비판하며 때로는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앨리스온은 베일에 싸인 작가 류성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여, 올 한해 진행되었던 전시와 더불어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작업관,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알아보았다.
Q1. 안녕하세요 류성실 작가님. 독자들에게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시각예술가 류성실입니다. 저는 토착성과 오늘날의 신자유주의가 상호작용하면서 생기는 현상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나름의 서사를 구성하고 이것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체리 장’으로 대표되는 작품 시리즈일 것 같습니다.
Q2. 조소를 전공하셨는데 현재는 다양한 매체, 특히 1인 방송 채널 형식의 영상 플랫폼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매체를 작업에 사용하게 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여러 가지 상황들이 얽혀있다고 생각합니다. 갓 학부 졸업을 했던 당시에는 무명인 저를 빠르게 알릴 방법이 필요했고, 더불어 제가 어떤 매체까지 다룰 수 있는지를 조금은 실험적인 방식과 자세로 확인해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목표도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선택하게 되었던 방법론이 1인 방송 채널 형식의 웹 플랫폼이었고, 그렇게 ‘체리 장’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TV’라는 미디어 개인 방송 플랫폼을 통해 시작했지만, 당시 진행된 방송보다 이후에 유튜브(YouTube)나 비메오(Vimeo)에 올려둔 영상들을 더 많이 봐주신 것 같아요.
Q3.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이신 전시 《체리-고-라운드》(2019) 를 비롯하여 여러 차례 ‘업체eobchae’와 협업을 통해 전시를 진행하셨습니다. ‘업체eobchae’는 콜라보레이션 그룹인가요? 작가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이들과 협력하여 전시를 진행하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업체eobchae’는 김나희, 오천석, 황휘로 이루어진 3인조 콜렉티브 그룹이고, 제가 체리 장 시리즈를 처음 제작하던 시기에 이들과 함께 작업하고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체리 장이 로켓이라면 그 추진체 역할을 한 것은 업체였다고 생각합니다. 업체 덕분에 체리 장을 알리기 시작했으니까요. 이전에는 작가 간 협업에 대해 경험이 없었던 터라 막연히 회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업체에서 작업의 자율성과 관련해 많은 부분 배려해준 덕에 재미있는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4. 체리 장의 작품 <BJ 체리장 2018.4>(2018)에서 북핵 위기 속 현실감이 휘발된 한국 사회를 고발합니다. 화면에는 현실과 전혀 관계없는 이미지들이 부유하고 체리 장은 핵미사일 공격 직전에 면죄부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러한 블랙 코미디적 서사와 ‘아프리카TV’라는 매체에서 차용한 화면 구성을 통해 구체적으로 말하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북서울 시립미술관에서의 전시 《뉴스, 리플리에게》(2018)에서 소개되었던 작품 <체리밤>(2018)은 콜렉티브 업체eobchae가 만든 영상과 영상작품 <BJ 체리장 2018.4>이 하나의 푸티지(footage)로 교차 편집된 작품입니다. <BJ 체리장 2018.4>(2018)의 경우 <체리밤>의 제작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 역시 업체와의 피드백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임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요. 업체가 북핵 위기 등의 틀을 제시하면 제가 그것에 맞추어 대본을 만들고 시나리오를 각색하여 연기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제 역할은 체리 장이라는 인물이 상황에 맞추어 할 법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는 것이었어요. 2010년대 초반에만 해도 ‘앞으로 콘텐츠와 미디어가 세상을 주도할 것이다’, ‘미디어는 멋있다’라는 막연한 인식이 있었는데요, 지금에 와서는 ‘철구’와 같은 어떤 것으로 대표되고 있다는 지점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Q5.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배경이 이국적인 이미지로 묘사됩니다. 특히 <대왕트래블-개선장군 시리즈>(2017)에서는 ‘칭쳰’이라는 배경은 중국이나 북한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동아시아 국가 중 어느 한 곳을 특정짓기 어렵습니다. 작업에 활용하시는 도상이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어오시나요?
A. 제 주변에 어르신들이 많아요. 그 분들이 여행을 다녀오시면, 제가 “뭐가 좋았어요?” 라고 여쭈어보거든요. 그러면 그분들은 “몰라~ 다~ 좋았어~!”라고 표현하시곤 하는데, 여기서 이분들께 중요한 것은 여행을 갔다 왔다는 사실이지 그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행 관광 상품의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지역성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준다는 그 자체에만 집중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이 세태를 보여주기 위한 방법으로 출처 없는 이국성을 도상으로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이 도상들은 단순하게 접근했을 때 구글에 단어 ‘Exotic’을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를 전부 수합하는 방식으로 얻어왔습니다. 서구인의 관점에서 보는 아시아의 모습이 어떨지 연상하면서 이미지를 찾으려고 했어요.
Q6. 작가님께서 설정하신 ‘BJ 체리 장’이라는 인물에게는 ‘일등시민권 취득’, ‘한민족 평화통일 홍보대사’, ‘국제평화기구 친선대사’ 등의 구체적인 발자취가 눈에 띕니다. ‘체리 장’의 탄생 배경은 무엇인가요? 이제껏 작품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인물 배경 이야기가 있을까요?
A. 먼저 ‘체리 장’은 미국 교포 출신으로 많은 것을 알고 계시고, 그 많은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려는 목표를 가진 캐릭터입니다. 어떻게 보면 공익적인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은근슬쩍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등 음흉한 대목이 있죠.
체리 장의 탄생 배경을 말씀드리려면 먼저 ‘나타샤’에 대한 설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 두 캐릭터는 평행세계에 있는 다른 존재들입니다. 생김새는 똑같지만 체리 장은 단독자이고 나타샤는 대왕트래블이라는 사업체에 종속된 클론들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졸업 전시에서 ‘대왕트래블’이라는 가상의 여행사와 더불어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는 캐릭터 ‘나타샤’를 선보였는데, 전시 이후 ‘나타샤’를 단독으로 내세운 작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초기에는 한국어에 능숙하지 못한 설정이었기 때문에 ‘아프리카 TV’로 한국어를 훈련시키는 아이디어를 구상했지만, 점차 발전되어 언어적 설정도 유창하게 변화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업체eobchae’와 협업을 하게 되면서 ‘체리 장’이 탄생했습니다.
체리 장에 대한 레퍼런스는 보통 아버지와 어머니 등 가족들에게서 많이 얻어옵니다. (웃음)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조금 민망한데요, 가족 중 재미나신 분들이 많아서 그들의 특성이나 말투에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그 외에는 유튜브에서 발견되는 광인들, 특히 사이비 종교의 선교사들에게서 많이 얻어옵니다. 그들이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기 위해 일관되게 취하는 전략이 여러 관직의 이름을 붙이는 것인데, 이를 바탕으로 ‘유엔 친선대사’ 등의 용어들을 차용했던 것 같습니다.
Q7. 관객이 <BJ 체리장 시리즈>의 가짜 뉴스에 설득되는 가장 큰 요소는 체리장의 막힘 없는 유려한 말솜씨입니다. 특수 분장 등의 준비 과정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촬영은 대체로 단번에 끝내려고 하고 레이어를 얹어가며 보정해서 영상을 완성합니다. 저는 영상을 페인팅하듯 제작하는 것 같습니다. 언제든 고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레이어를 얹었다 떼어가며 편집합니다. 대본과 이를 읊는 방식은 반반의 영향력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틀이 있어야 체리 장 선생님께서 제대로 힘을 발휘해 주시기 때문에 대본을 통해 틀을 잡고, 이외에는 즉흥적으로 유연하게 진행합니다. 이외의 부분은 조명이 다 해결해줍니다. (웃음)
Q8. ‘체리장’ 혹은 ‘나타샤’와 같은 캐릭터의 자아는 류성실 작가님과 분리되어 있나요? 또 작가님 본인에서 캐릭터로 넘어가기 위해 내외적으로 충족해야하는 특별한 조건이 있나요?
A. 당연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사석에서 제가 체리 장의 연장이라고 생각하고 질문을 주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 당황스럽습니다. (웃음) 하지만 저는 체리 장이 제 자신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저 개인은 체리 장과 다르게 보편적인 인생을 추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캐릭터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분장과 같은 외적인 조건들이 필요한데요. 저는 분장이 되지 않은 상태로는 체리 장을 흉내 내고 싶어도 흉내낼 수가 없습니다. 조명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에 화장과 빵빵한 조명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Q9. 촬영 중에 생긴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A. 작업과 관련한 에피소드 중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체리장을 SNS로 사칭하는 계정이 생긴 사건인데요. 사실 사칭하는 존재가 생기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느 정도는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그 존재가 생기고 제 SNS에 와서 댓글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무게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뉴스, 리플리에게》(2018)의 전시 과정에서 보도 자료에 달리는 댓글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가짜 뉴스가 주제였기 때문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방송하는 X이나 전시하는 X이나 기자나 다 똑같다.’ 라는 과격한 댓글이 달리자 사람들이 ‘전시라고요, 전시.’ 라면서 이를 알려주고, 그러면 또 ‘전시’를 ‘전쟁 중’이라고 인지하시고 ‘뭐 전시라고? 전쟁 났냐?’ 라는 식의 대화가 오고 가는 것을 보면서 이것 또한 전시의 연장 선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음)
Q10. 작품 <굿바이 체리 장>(2019)은 체리 장이라는 캐릭터를 추모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작가님께서는 이 작품을 통해 체리장과 이별을 고하신 것인가요? 그렇다면 이번 우정국의 개인전 《대왕트래블 – 칭쳰 투어》(2019)를 통해 새롭게 공개하신 칭쳰의 서비스직원 ‘나타샤(Natasha)’라는 인물로 앞으로의 작업을 진행하실 것인지 그 계획이 궁금합니다.
A. <굿바이 체리 장>(2019)은 과로사하신 체리 장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일민미술관에 내려와서, 자신을 사랑했던 사람들(관람객)과 대화를 나누고 복음을 전파한 후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퍼포먼스였습니다.
우선 저에게 체리 장을 죽인다는 것은 일종의 결단이었습니다.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감사하게도 북서울 시립미술관에서의 《뉴스, 리플리에게》(2019)와 백남준 아트센터에서의 《체리-고-라운드》(2019) 등 체리 장을 소개할 수 있는 여러 차례의 전시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곳에서 체리 장 시리즈와 관련한 전시 문의를 받고 있었어요. 그런데 문득 체리 장이 미술관 안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이미 어느 정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잠시 체리 장을 쉬게 하자는 심경에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돌아가시기에 적합한 공간 또한 미술관이라고 생각했고, 시기 좋게도 일민미술관에서의 전시 《퍼폼 2019 : 린킨아웃 (PERFORM 2019: Linkin–out)》(2019)에서 퍼포먼스 기회가 마련되어 장례식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에서 체리 장이 자신의 유산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가시는데 그것이 바로 탈영역 우정국에서의 개인전 《대왕트래블 – 칭쳰 투어》(2019)의 입장권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체리 장 선생님은 지금 하늘나라에서 휴양 중이고, 때가 되면 다시 돌아오실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만약 부활을 하신다면 그 이후의 활동 무대가 미술관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타샤’ 라는 캐릭터의 미래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Q11. 체리 장이 사용하는 ‘칭쳰 투어’, ‘일등 시민권’과 같은 단어들에서 한국인의 허례허식을 통한 인정 욕구를 꼬집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또 <대왕트래블 – 개선장군 시리즈>는 매춘 관광의 어두운 이면을 연상시키기도 하고요. 이러한 소비 방식의 요소들을 보여줌으로써 어떤 효과를 기대하시나요?
A. 작업을 제작하면서 특정한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작업은 제 개인적인 삶 속에서의 상황들을 사회상으로 확장한 것이라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관점에서 저의 일상은 하이퍼-세속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이에 대해 극심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그 피로감을 액화시켜 질질 흐르게 하기보다 작품을 통해서 승화시킬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을 해석하는 것 역시 저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술관에서 제 작품을 조명해주셨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아직 많은 작품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앞으로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특정 방향성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해석을 부담스럽게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Q12. 작품 <김 첨지 리바이벌>(2017)에서 ‘김 첨지’는 이번 개인전 <대왕트래블-칭쳰투어>에도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소설 『운수 좋은 날』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작가님께서는 어떤 인물을 상정하고 이 캐릭터를 만들어내신 것인가요? 그리고 할아버지 마스크는 특정 인물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인가요?
A. 특정 인물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은 아닙니다. 저는 보편의 근대적 인간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근대적 인간상이라고 함은, 쉽게 이야기하자면 자신의 잘못은 생각지 못하고 항상 옳다고 생각하며, 본능에 충실했다는 말에 가치를 부여하고 행동을 미화하는 보편적인 인물이겠지요.
‘김 첨지’는 사실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이 양반’ 정도의 어감입니다. ‘첨지’라는 단어의 어원은 조선 시대 관직의 이름에서 온 것인데 나중에는 나이 든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 되었어요. 소설 『운수 좋은 날』 속 김첨지도 ‘미스터 김’ 정도의 이름이기 때문에 제가 생각했던 인간상과 딱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차용했습니다. 더불어 『운수 좋은 날』의 김 첨지가 가정 폭력에 해당하는 일을 저지르는 캐릭터임에도, 소위 ‘츤데레(ツンデレ)’라는 단어로 미화된 채 지나가 버린 부분에 대해 재조명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13. 독자들을 위해 앞으로 계획하고 계신 작품 혹은 전시를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A. 저희 아버지의 숙원 사업과 관련된 것인데요. 아버지께서 본인의 부모님, 즉 저의 조부모님께서 묻혀계신 산소 앞에 두 분의 동상을 세우고 싶어 하십니다. 그것도 2m 가량의 전신상으로요. 동상 제작은 당연하게도 조소과 출신 딸인 제가 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거대한 청동 조각상을 세우는 것이 다소 근대적 감수성으로 느껴지지만, 이런 과정들이 기록되었을 때 의미 있지 않을까 싶어 제작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담아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체리 장의 행보는 저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웃음)
Q. 오랜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A.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 작가 홈페이지 http://www.sungsilryu.com
* 작품 영상 링크
<BJ 체리장 2018.4> 6분, 싱글채널 영상, 2018 https://vimeo.com/29961832
<BJ 체리장 2018.9> 11분, 싱글채널 영상, 2018 https://vimeo.com/299623804
<굿바이 체리장> 30분, 영상 및 OBS 기반 퍼포먼스, 2019 https://vimeo.com/327889548
인터뷰 진행 및 정리. 문현정, 조형윤 | 앨리스온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