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메이크랩이 진행하는 포킹룸의 리서치랩 오픈콜에 이어 작품공모 오픈콜이 진행중입니다. (포킹룸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이번 작품 공모의 주제는 ‘합성계’입니다. 언메이크랩은 A와 B의 단순한 결합을 넘어서 연산을 통해 생성되는 이미지, 사운드, 텍스트로서의 ‘합성’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현실의 특징을 포함하면서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생성하는 합성 미디어와 그 결과물이 유의미하게 기능하여 인간의 인지 체계를 헐겁게 하는 기술사회적 현상과 매커니즘을 의미하는 개념으로서의 ‘합성계’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작품 공모는 이 ‘합성계’의 개념과 연결되거나 확장될 수 있는 작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표현 형식의 제한은 없으며, 선정작업은 <포킹룸 2022> 기간 중 탈영역우정국 1층에 전시됩니다. 선정자에게는 기간 중 공간, 기자재(모니터, 프로젝터, 스피커, 책상 등), 홍보가 지원됩니다. 포킹룸이 리서치 과정을 중요하게 다루는 플랫폼을 지향하는만큼 오픈콜 역시 리서치 과정으로서의 작업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포킹룸 22 작품공모 opencall

행사개요
공모 기간 _ 2022년 4월 1일 (금) – 5월 1일 (일) 까지
공모 발표 _ 2022년 5월 11일 (월) 예정 (개별 연락)
공모 지원 _ https://forms.gle/Q7wuiLRvPgEYMG7N8
전시 기간 _ 2022년 6월 23일 (목) – 26일 (일)
전시 장소 _ 탈영역우정국 1층

진행 _ 포킹룸
협력 및 후원 _ 탈영역우정국
문의 _ forkingroom@gmail.com
웹사이트 _ https://www.forkingroom.kr/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합성계의 카나리아’에 대해
올해의 포킹룸은 합성 미디어가 구성하는 합성계에 대한 탐색을 중심에 둡니다. 합성 미디어는 실제의 현상이나 사건에 근거하지 않은, 연산 및 렌더링에 기반해 생성된 텍스트, 소리 및 이미지가 작동하는 미디어를 의미합니다. 생성 신경망에 기반한 딥페이크, 사실적으로 렌더링된 가상 인간, 증강 및 가상의 확장 현실 등은 이러한 합성 미디어를 드러내는 기술 문화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합성계는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이 효율적이고 유의미하게 기능하여 인간의 인지 체계를 헐겁게 하는 기술 사회적 현상과 매커니즘을 의미하기 위해 만든 조어입니다. 합성계는 현실과 침습적 관계를 맺으며 때때로 현실을 능가하는 믿기 힘든 효율을 약속합니다. 이럴 때 합성계는 실제보다 더욱 전도유망한 갈망의 상징이자 미래적 약속과 추측이 됩니다. 갱도에 보내져 가스를 감지하는 역할을 한 카나리아는 이제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재구성하는 딥-리얼(deep-real)의 광산으로 날아갑니다. 포킹룸 2022에서는 카나리아가 감지하는 합성계의 감각을 담은 작업을 기다립니다.

공모 대상 및 지원 사항
합성계*라는 개념과 연결 및 확장될 수 있는 작업을 대상으로 하며, 표현 형식의 제한은 없습니다. 선정된 작업은 ‘포킹룸 2022’ 기간  중, 탈영역우정국 1층에서 전시되며 전시 공간, 기자재(테이블, 모니터, 프로젝터, 스피커 등)와 홍보 등을 지원합니다. 포킹룸은 리서치 과정을 중요하게 다루는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따라서 오픈콜 역시 완결된 작품 보다는 리서치 과정으로의 작업에 보다 중심을 둡니다.

* 합성은 A와 B의 단순 결합을 넘어, 연산을 통해 생성되는 이미지, 사운드, 텍스트 등을 의미합니다. 이런 합성 미디어들은 현실의 특징을 포함하면서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생성 합니다. 합성계는 이런 결과물이 유의미하게 기능하여 인간의 인지 체계를 헐겁게 하는 기술사회적 현상과 매커니즘을 의미하기 위한 지칭입니다.

‘합성계의 카나리아’에 대해
올해의 포킹룸은 합성 미디어가 구성하는 합성계에 대한 탐색을 중심에 둡니다. 합성 미디어는 실제의 현상이나 사건에 근거하지 않은, 연산 및 렌더링에 기반해 생성된 텍스트, 소리 및 이미지가 작동하는 미디어를 의미합니다. 생성 신경망에 기반한 딥페이크, 사실적으로 렌더링된 가상 인간, 증강 및 가상의 확장 현실 등은 이러한 합성 미디어를 드러내는 기술 문화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합성계는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이 효율적이고 유의미하게 기능하여 인간의 인지 체계를 헐겁게 하는 기술 사회적 현상과 매커니즘을 의미하기 위해 만든 조어입니다. 합성계는 현실과 침습적 관계를 맺으며 때때로 현실을 능가하는 믿기 힘든 효율을 약속합니다. 이럴 때 합성계는 실제보다 더욱 전도유망한 갈망의 상징이자 미래적 약속과 추측이 됩니다. 갱도에 보내져 가스를 감지하는 역할을 한 카나리아는 이제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재구성하는 딥-리얼(deep-real)의 광산으로 날아갑니다. 포킹룸 2022에서는 카나리아가 감지하는 합성계의 감각을 담은 작업을 기다립니다.